케찹의시작 썸네일형 리스트형 케첩의 진짜 얼굴: 소스 하나에 담긴 세계사 ◈케첩은 원래 ‘토마토’와 아무 상관 없었습니다. 오늘날 케첩 하면 대부분 떠올리는 건 토마토 소스일 것입니다.감자튀김에 찍어 먹고, 햄버거에 바르고,어린아이들의 도시락에도 빠지지 않는 친숙한 빨간 소스,바로 케첩입니다.하지만 놀랍게도 케첩의 기원은 토마토가 아닌, 생선이었습니다.17세기 중국 푸젠성에서는 발효된 생선 장, 즉 ‘케체압(ke-tsiap)’이라는짭조름한 소스를 만들어 먹었고, 이 소스는 항해를 통해 동남아로,그리고 유럽 상인들의 손을 거쳐 영국까지 퍼지게 됩니다.영국인들은 이 소스에 매료되어 다양한 버전의 ‘케첩’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.그중에는 버섯 케첩, 호두 케첩, 복숭아 케첩 등토마토는 아예 들어가지 않은 케첩도 흔했습니다. ◈토마토가 들어간 건 후발주자였습니다. 토마토 케첩이 .. 더보기 이전 1 다음